“흩어지다”(창11:1-9, 행8:1)
성경은 주로 모이기를 권면하죠.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흩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흩어지게 하실까요?
1. 바벨탑, 하나님 없는 유토피아 꿈꾸다.
1) 하나되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공동체(1-2)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죠. 하나님 없는 곳은 죽음입니다.
2)구운 벽돌; 과학기술의 발전(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인류는 아주 획기적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진흙을 불에 구워 벽돌을 만드는
기술이죠. 불에 구운 벽돌은 오늘날 과학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사람들을 흩으셨을까요?
3) 하나님 없는 유토피아를 꿈꾸었습니다(4):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자”
우리는 이름을 내기 좋아하죠.
우리의 이름을 내자는 것은 하나님 없는 세상, 인간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죠.
그런데 과연 하나님 없는 유토피아가 가능할까요?
결국 인간의 모임이 선하지 못하자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면에 흩으셨습니다.
전 세계는 하나님 없는 유토피아, 인간이 다스리는 땅을 꿈꾸었죠.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되자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바벨탑사건에서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게
함으로 사람을 흩으셨죠. 오늘날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흩으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왜 교회를 흩어실까요?
1) 교회가 바벨탑을 쌓지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흩으시는 것은
우리 교회에 인간세상의모습이 있다는 것이겠죠.
빌립보서1장 20절,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바울의 고백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존재
이유입니다. 우리의 이름이 유명해지고 교회이름이 유명해지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면
우리 교회는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2) 교회가 정말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로 인해 유대와 사마리아 땅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주님은 왜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셨을까요? 여기에는 복음전파의 긴급성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상 속으로 흩어져 복음을 증거하는 하늘샘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