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 나귀를 타신 예수님 (마태복음 21: 1-11)
예수님은 왜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을까요?
오늘 나귀를 타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나귀는 주님께 쓰임을 받았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나귀는 주님께 쓰임받고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2. 그러면 왜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을까요?
1) 이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임을 증명합니다.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나귀를
타신 예수님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입니다.
2) 힘으로 세상을 구원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나 황제들은 멋진 백마를 타고 입성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이것은 칼과 창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힘으로 싸우기 보다 그 힘을 내려놓길 원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승리하길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힘으로 세상을 구원하지 않았습니다. 자칫 우리가 가진
힘으로 세상과 싸우려한다면 교회는 세상과 똑 같은 조직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힘으로 대항하기 보다 그 힘을 내려놓으셨습니다. 오히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자신을 희생함으로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거룩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