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소원하는 것이 있나요?
레아도 간절히 소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레아는 무시당하고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그림자 같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레아를 주목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창29:31)
남편은 레아를 무시했지만 하나님은 레아를 사랑하셨습니다. 존귀하게 여겼습니다. 레아를 돌보셨습니다. 하나님은 레아의 태를 여셨습니다.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레아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남편의 사랑을 위한 수단이었죠. 하나님을 소망하기보다 남편을 소망했습니다. 남편의 사랑에 목말랐죠.
오늘 레아의 이야기는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과 비슷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루는 사마리아를 통과하셨습니다. 수가라하는 동네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셨죠. 그러자 여인은 남편이 없다고 합니다.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어떤 남자도 그 여인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남편도 여인의 목마름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남편은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여기서 남편은 우리가 세상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원이 없겠다” 하는 그런 것이죠.
레아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합니까?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에게 참된 만족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죠.
레아는 셋째아들 레위를 낳고 가장 절망에 빠졌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죽을 거 같아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가운데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뭘 깨달았을까요? “남편은 참된 만족을 줄 수 없구나, 하나님만이 참된 만족을 주시는구나…”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만을 찬양하겠습니다.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주님만이 나의 소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네번째 태를 열어 주셨습니다.
35절,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어찌보면 레아는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레아는 비참한 삶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경험했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레아는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승리했습니다. 사랑받지 못한 레아를 통해 유다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유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낙망하거나 절망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